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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적자 폭으로‘세수 감소’의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1일)‘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5월까지 우리나라 총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 6천억 원 증가한 258조 2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기금수입이 1년 전보다 9조 7천억 원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다만 국세수입은 법인세가 덜 걷히면서 1년 전보다 9조 1천억 원 감소한 151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총지출은 기초연금 등 복지지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조 원 증가한 310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5월까지의 통합재정수지는 52조 2천억 원 적자입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빼 실질적인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지수는 74조 4천억 원 적자를 보였습니다.
재정수지를 월별로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로 5월까지 누계 적자가 이 정도 수준을 보인 건 77조 9천억 원 적자였던 2020년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17조 9천억 원 증가한 1,큰바지146조 8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54조 3천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고채를 통상 상반기에 많이 발행하는 데 따라 채무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