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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월세 75만원…영등포구 106만원·용산구 89만원·서초구 87만원순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5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격이 직전월보다 소폭 오른 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치구 중에선 성동구의 월세가 크게 오르며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5일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5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월드컵 올림픽 축구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다방여지도에 따르면,5월 기준 서울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5만원,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195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4월과 비교해 월세는 2만원(2.8%),전세 보증금은 8만원(0.04%) 소폭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전체 평균 대비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성동구로,월드컵 올림픽 축구평균 대비 157%(117만원) 수준이었다.직전월과 비교해선 63%포인트(p) 올랐다.
이어 ▲영등포구(142%·106만원) ▲용산구(119%·89만원) ▲서초구(117%·87만원) ▲강남구(116%·86만원) 등 총 14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월세가 높았다.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5%(2억8709만원) 수준으로 4월에 이어 5월도 가장 높았다.직전월과 비교해선 16%p 상승했다.
이어 강남구(125%),월드컵 올림픽 축구중구(124%),월드컵 올림픽 축구용산구(112%),강동구·광진구(106%),월드컵 올림픽 축구성동구(102%) 등 7곳이 평균을 상회했다.
다방은 지난달 '4월 다방여지도'를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 '다방여지도'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