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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대선 첫 후보 간 TV 토론 이후 불거진 후보 교체론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를 자축하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당 안팎의 중도 교체론에 직면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다음 날 81세 고령과 인지력 논란을 의식한 듯 노타이에 셔츠 단추 2개를 열고 열정적인 연설을 통해 사퇴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온 이유는 하나입니다.11월 대선에 이기려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전날 토론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트럼프를 공격했습니다.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번 선거 선택은 간단합니다.트럼프는 민주주의를 파괴할 것이고 나는 방어할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빨간 모자를 쓰고 승리를 자평하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우리는 어제 나라를 망친 사람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면서,가장 강한 무기 월드컵'바이든 사퇴론'에 대해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했습니다.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많은 사람이 어젯밤 토론을 보고 바이든이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는데,가장 강한 무기 월드컵내가 보기에는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적대관계였던 CNN 방송을 향해서도 "어제 토론은 대단했다"며 이례적으로 만족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토론 직후 유력 언론들이 잇따라 '중도 하차' 주장을 하고 있고,가장 강한 무기 월드컵여론조사에서도 유권자의 49%가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 아닌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답해 첫 TV 토론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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