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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고를 수 있는 단말기가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30만원대 5G 스마트폰‘갤럭시 와이드7’를 26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shop.tworld.co.kr)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와이드7는 배터리 용량 6000mAh와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165.1㎜(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5000만 화소 카메라,아시안컵 리셀삼성월렛 등을 탑재했다.출고가는 37만4000원이며,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7만8000~17만원 받을 수 있다.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는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2016년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약 340만대 넘게 판매됐다.이 기종에는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돕는 자사‘ZEM 앱’이 설치돼 자녀들의 첫 스마트폰으로 좋은 선택지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CT(센터) 담당은 “실속파 고객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5G를 누릴 수 있는‘갤럭시 와이드7’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단말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40만원대‘갤럭시 A35 5G’가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됐다.이 스마트폰은 168.3㎜(6.6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비전부스터‘편안하게 보기 기능’등을 갖춰 동영상 시청에 알맞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최고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40만원으로 가장 많고,KT는 24만원,SK텔레콤은 17만원이다.
올초부터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가계통신비 인하 논의가 단말기 라인업 다양화로 이어지면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에선 가계통신비를 끌어올리는‘고가 스마트폰+고가 요금제’소비 패턴을 바꾸기 위해 중저가 단말기 출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선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삼성전자 중저가 자급제 단말기가 2종에 불과한 데 비해 해외에선 평균 11종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올해 첫 스마트폰으로 40만원대‘갤럭시 A25’를 출시했고,아시안컵 리셀3월에는 30만원대‘갤럭시 A15 LTE’를 선보였다.통신사별 전용 단말기로는 지난 4월 LG유플러스가 2년 만의 중저가 단말‘갤럭시 버디3’를 선보였으며,KT 역시 모토로라의‘엣지40 네오’를 자사몰 KT닷컴에서 단독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