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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국내 최초로 강우 타설 가능한 콘크리트 개발
“국민 불안감과 구조물 안전성 확보할 수 있어”
지난해 7월 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됐다.당시 예비입주자들은 단체대화방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고,2026 월드컵 나라관할 구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언론사에도 우중 타설 관련 제보가 쏟아졌다.
한 예비입주민은 “비가 내리는 날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강도가 떨어진다고 들었는데,2026 월드컵 나라혹시 부실공사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장마 등의 영향으로 장기간 비가 올 경우 우중 타설 논란으로 콘크리트 강도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작업 중단에 따른 공사 기간 지연으로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 반복돼왔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강우가 내리는 중에 타설해도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콘크리트가 최초로 개발됐다.
삼표산업은 19일 강우 타설이 가능한 콘크리트 제품 ‘블루콘 레인 OK’(가칭)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삼표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에 걸쳐 현대건설,2026 월드컵 나라 HDC현대산업개발,2026 월드컵 나라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4개 건설사와 함께 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수중불분리 혼화제와 최적의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해 일반 콘크리트 대비 높은 점성을 확보,2026 월드컵 나라강우 타설 시 압축강도를 높이고 철근과의 부착력을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표산업은 건설현장에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빗물이 고이는 상황을 재현한 모의실험을 통해 우중 타설 시 '레인 OK'가 일반제품에 비해 압축강도가 25∼33%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삼표산업은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앞서 최종 안전성 점검과 성능 확인 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수도권 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