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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 부모 "아들,멀쩡히 유치원 가고 물놀이 하다가 태권도장서 의식불명으로 돌아와"
"현재 뇌사상태이며 약물로 억지로 심장 자극…언제 심정지 올지 몰라 가족들 모여 있어"
"뇌는 기능 정지했고 아이 얼굴은 모든 혈관 터져…겨우 정신줄 부여잡고 아이 옆에 있어"
"병원서 모든 교수가 마음의 준비 하라고 해…하루아침 날벼락 맞았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
16일 지역사회 등에 따르면 A군 어머니 B씨는 지난 13일 글을 올려 "어제(12일) 아침까지 내 아이는 멀쩡히 유치원에 가고 물놀이를 하다가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으로 내게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아이는 뇌사상태이며 약물로 억지로 심장이라도 자극하고 있다"며 "하지만 언제 심정지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 저희 온 가족과 친척들은 마지막으로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모여 있다"고 전했다.
이어 "뇌는 기능을 정지했고,분데스리가 득점아이 얼굴은 모든 혈관이 터졌고,분데스리가 득점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빈껍데기로 겨우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며 "겨우 정신줄을 부여잡고 아이 옆에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병원에서는 모든 교수 의사들이 저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한다"며 "원래 아픈 아이가 아니었고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는데 마음의 준비는 어떻게 하는 건가"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A군이 다니던 태권도장은 문을 닫고 사건 발생 이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학부모들을 상대로 입장문을 냈다.
도장 측은 "너무나 가슴 아픈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무엇보다 아이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만 바라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경기 양주시 덕계동 소재 모 태권도장 관장 C씨(30대)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A군을 돌돌 만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어 10분간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수사에서 C씨는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했으나 사건 당시 도장 내CCTV영상을 삭제하는 등 은폐 정황이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C씨를 체포했으며,분데스리가 득점다른 관원들에 대한 학대 혐의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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