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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코우도 광교 카이센동“너무 비싸 이미 탈퇴” VS “쿠팡만큼 빠른 곳 없어 유지”

쿠팡 배송차량 모습.연합뉴스
쿠팡 배송차량 모습.연합뉴스

국내 이커머스 선두업체인 쿠팡이 멤버십 이용료를 인상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기존 쿠팡 회원 중 탈퇴하는 회원을 일컫는‘탈팡족’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인데,코우도 광교 카이센동소비자들의 견해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8일 쿠팡에 따르면 오는 8월7일부터 와우멤버십 회원의 월 회비가 4990원에서 7890원으로 2900원(58%) 인상된다.신규 회원은 이미 지난 4월13일부터 인상된 가격인 7890원을 매달 내고 있다.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로켓배송(익일 새벽배송)과 무료 반품 서비스,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인상된 회비를 내는 시점은 멤버십 가입일자에 따라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8월7일 이전인 1~6일이 회비 결제일이라면 8월에는 4990원을 결제하고 9월부터 7890원을 내게 된다.만약 결제일이 8월7일 이후라면 8월부터 인상된 7890원을 적용받는다.인상된 회비를 회피하기 위해 탈퇴한다면,코우도 광교 카이센동자신의 멤버십 가입 시점을 잘 파악한 후 탈퇴 시점을 결정하면 된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400만명에 이른다.이번 회비 인상 이후 탈팡족이 없다면 쿠팡의 연회비 수입은 8383억원에서 1조3256억원으로 단숨에 약 4800억원이 늘어난다.

문제는 회비 인상에 부담을 느낀 탈팡족의 규모다.소비자들은 이미 쿠팡의 편의성 때문에 가격을 올리더라도 해지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한번에 58%를 인상한다면 너무 과하기 때문에 탈퇴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

회비 인상을 반대하는 소비자 A씨는 “이미 탈퇴했다.매달 3000원이나 올리는데 회원 자격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소비자 B씨 역시 “이달말까지만 사용하고 탈퇴할 예정”이라며 해지를 예고했다.

쿠팡의 회비 인상에도 탈퇴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C씨는 “쿠팡만큼 배송이 빠른 곳이 없다”며 회비를 내고 회원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또다른 소비자 D씨는 “회비 자체가 아깝지만 급할 때 생각하면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동조했다.

한편,쿠팡은 이메일과 팝업 공지,코우도 광교 카이센동고객 게시판 등을 통해 요금변경 사실을 공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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