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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심꾸러미 지급·상황실 운영 등도 진행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취약지역 현장 점검 등 산사태 대비 대응 총력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전남형 선제적 주민대피' 체계를 구축,산사태 예측정보 수신과 동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대피 대상과 시기 등을 결정하고 일몰전에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담당마을을 지정하고,경찰·소방,2018 월드컵 선수마을이장·청년회 등이 대피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또 올해부터는 모든 재난을 대상으로 대피도민에게 재난안심꾸러미를 지급했다.
지난 2월부터는 산사태취약지역 2281개소를 포함한 산사태 피해우려지 3827개소를 점검했다.615개소에 대해 현장 조치,70개소에 대한 시설 보강 조치를 실시했다.
6487가구(8929명)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2018 월드컵 선수산사태취약지역과 대피소를 쉽게 알 수 있게 모든 개소에 안내판과 현수막 등을 부착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취약지역 사전예찰,집중호우·태풍 발생 시 상황전파,선제적 주민 대피,피해복구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전날 화순군 도곡면 덕산마을을 찾아 산사태 사전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계곡부의 추가 침식여부,배수로 상황,2018 월드컵 선수사방시설물·대피소 관리 상태 등 사방시설 현황을 살폈다.
명창환 부지사는 "올해도 이상기후로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재해대비가 생활화 돼야 한다"며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선제적 주민대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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