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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6/27/20240627050226_0_20240627101413297.jpg?type=w647)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영화관 무인 음료수 기계에서 얼음을 싹쓸이 해 가는 민폐족이 목격돼 빈축을 사고 있다.
25일 JTBC‘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한 손님 일행이 무인 음료수 기계에서 얼음을 몽땅 털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 A씨가 이 음료 기계를 찾았다가 비닐봉지에 얼음을 한가득 담아가는 일행을 목격했는데,바카리 사냐뒤이어 음료 컵에 얼음을 담으려했지만 기계에선 소리만 나고 얼음이 나오지 않았다.
얼음을 쓸어간 남성은 왼손에 이 얼음 봉지를 들고 일행과 함께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손님이 배출구에 얼음을 흘려가며 몽땅 챙겨간 탓에 기계의 얼음이 동이 났다”며 “다음 사람들이 얼음을 담으려고 해도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아무리 셀프로 음료를 담는다고 하지만,바카리 사냐시민 의식이 정말 최악인 것 같아 제보한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저런 행동을 하면 예전에는 주위에서 개입해‘왜 그렇게 하느냐’고 했는데 요즘에는 시비 걸까 봐 사람들이 그런 것도 잘 안 한다”며 “우리 사회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살다살다 영화관 얼음 훔쳐가는 인간은 처음 본다”,바카리 사냐“쪽팔리지 않나 들고가면서 물이 줄줄 (샐 텐데) 민폐족이네”,바카리 사냐“저런 사람한테 시비걸면 칼 맞을 수 있는 세상이라서 뭐라고 못하는 듯”,바카리 사냐“예전에는 눈치라도 보는데 요즘엔 그런 것도 없어지고‘나만 좋으면 뭐 어때’가 너무 팽배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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