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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산업 클러스터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백신 개발 및 생산 보급을 위한 협력과 백신 연구개발(R&D),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생산 파트너십 구축,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연구 컨소시엄 구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기술지원과 사업화 방식,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국내·외 네트워크 공동 활용,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지자체 지원 등도 포함됐다.
1997년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서울대학교 연구공원 안에 입주해 있으며 외국인 68명 등 257명이 근무하고 있다.세계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백신을 연구·개발·보급하는 등 저소득국가의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IVI안동분원은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에 입주해 A형 간염과 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등을 연구·개발한다.
경북도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안동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했다.이 센터들은 비임상 단계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동물세포 등을 배양하는 일을 담당한다.
경북도는 인공지능(AI) 기반 항원 라이브러리 조성을 위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지난해 3월‘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후보지 선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안동 국가산단은 2030년까지 132만㎡에 3579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동 백신산업 인프라와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