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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건·경기 6건 발생…주로 주택·차량 파손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북한이 남측으로 날린 오물풍선으로 인해 서울·경기에서 총 12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1일 밝힌 '북 오물풍선 살포 관련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까지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접수된 피해는 총 12건이다.
각각 서울에서 6건(차량 3건·주택 3건),복권천하경기에서 6건(차량 2건·주택 1건·기타 3건) 발생했다.
북한이 처음으로 오물풍선을 날린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영등포구와 강서구에서 물류센터 차량 지붕 파손과 주택 실외기 파손 피해가 신고됐다.
북한이 2차 살포를 시작한 지난 1~2일에는 총 8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가 접수됐다.
지난 2일 서울 양천구와 서초구에서 주차 차량의 조수석 전면 유리 파손,복권천하주택 지붕(새시) 파손 피해가 있었고 김포·안산·부천에서는 비닐하우스 일부 찢어짐,복권천하주차 차량 전면 유리 파손,복권천하주택 옥상 지붕 일부 파손,차량 운전석 측 일부 파손 등의 피해가 있었다.
지난 3일 과천에서는 낙하된 오물풍선 파편에 의해 상업건물 테라스가 파손됐으며 정비소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 9~10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서대문구에서 주차된 차량의 후면 유리 파손,복권천하주택 테라스 천장 유리 파손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신고 내용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현장 조사를 거쳐 피해액을 산출한 후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피해액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예비비를 활용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