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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본부장 대표로 '유엔 지속 가능한 달 활동 컨퍼런스' 참석
달 활동 지속가능성 위한 국제협의 체계 마련 방안 논의 2022년 11월 촬영된 보름달.(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이 미국,중국,러시아,유럽 등 우주 선도국들과 함께 인류의 안전한 달 활동을 위한 국제 규범 논의에 나섰다. 
우주항공청은 존리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 가능한 달 활동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달 탐사 활동 급증으로 임무 간 상호간섭 및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각국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달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이 유엔 우주위원회(UN COPUOS)를 통해 대두됐다.
유엔우주국(UNOOSA)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러시아 로스코스모스,중국 국가항천국(CNSA) 등 주요 우주기관 고위직을 초청해 달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협의 체계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를 운영하는 등 달 탐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가로서 이번 컨퍼런스에 초청됐다.존리 본부장은 미국,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왕중국,독일,룩셈부르크 등의 우주기관 고위직과 함께 토론 패널로 참가했다.토론에서 존리 본부장은 임무정보에 대한 공유와 과학데이터 공개의 중요성을 달 탐사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활동 원칙으로 언급했다.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은 존리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 가능한 달 활동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우주항공청 제공)또 존리 본부장은 다누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달 궤도선(LRO),인도의 달 궤도선(챤드라얀-2),일본의 달 착륙선(슬림)과 충돌회피 기동을 각각 1번씩 수행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그는 "달 탐사에 나서는 국가 간의 임무 간섭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각자의 임무에 대한 사전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은 존리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 가능한 달 활동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우주항공청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19/NISI20240619_0001579511_web_20240619092125_20240619120103086.jpg?type=w647)
그러면서 "달 탐사 활동이 인류 전체에 기여해야 하므로 달 탐사국들은 탐사 활동으로 획득한 과학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리 본부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처음 참여한 국제회의에서 우주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을 홍보하기 위해 컨퍼런스와 연계한 '개청 기념 오찬 리셉션'을 주관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존리 본부장은 발터 펠저 독일 우주청 청장,리오넬 수셰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부기관장,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왕살렘 알 쿠바이시 아랍에미레이트 우주청 청장,카렌 펠드스타인 NASA 국제국장 등 각국의 우주 기관 주요 인사를 만나 한국의 우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오찬 행사를 통해 한국 우주항공청을 소개했고,행사장 내에 다누리의 달 촬영 영상을 송출해 우주항공청 개청은 물론 우리의 달 탐사 성과를 국제사회에 홍보했다.
존리 본부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한국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달 활동 관련 국제 질서 확립을 위한 국제 공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우주항공청이 국제 우주 커뮤니티의 영향력 있는 일원이 되도록 다양한 국가들과 국제협력을 본격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