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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해 환자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에는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전국 개원의에 대해 지난 10일 3만 6천여 개 의료기관에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한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전에 파악된 휴진 신고율이 4% 수준이지만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의료공백이 현실화할 경우 현장점검과 채증을 거쳐 의료법에 따른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겠다"며 "겉으로는 자율참여라고 하면서 불법 집단 진료 거부를 종용하는 SNS 게시글 등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해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협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부여받은 법정단체임에도 불법 집단행동을 기획하고 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법률이 정한 단체 설립 목적과 취지에 위배될 뿐 아니라 스스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환자에게 사전 안내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해 환자에게 피해를 줬을 경우에는 전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의사협회 집행부를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서를 송부했고 15일에는 불법 진료 거부를 독려하는 의협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합니다.
공공병원들은 병상을 최대치로 가동하고,야간 및 휴일 진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 주요 5대 병원과 국립암센터 간 핫라인 구축,주요 질환에 대한 전국 단위 순환당직제 실시,진료지원(PA) 간호사 당직근무 확대,당직비 및 인건비 지원도 합니다.
129(보건복지콜센터),도박 사례119(구급상황관리센터),도박 사례1577-1000(건강보험공단) 등 보건의료 관련 콜센터와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지역 보건소에서는 문 여는 동네병원과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