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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에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
농작업때 무리한 자세 등 원인
밴드운동 어깨 근력 강화 도움
약물·주사·수술적 치료법 적용
적절한 시기 전문병원 찾아야 
농사일을 하다보면 어깨나 손목 등이 불편하기 쉽다.이를 치료하기 위해 세란병원 정형외과는 전문 상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상지는 다리를 뜻하는 하지의 반대말로 어깨·팔꿈치·손목 등을 가리킨다.상지센터는 어깨·팔꿈치·손목 등에 생기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이다.홍경호 세란병원 정형외과 상지센터장을 만나 관절 건강 관리법에 대해서 들어봤다.
- 세란병원 상지센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우리 몸의 상체에 발생하는 다양한 정형외과 질환을 다루는 전문 의료기관이다.오십견,epl 적자회전근개파열,epl 적자팔꿈치 관절염 등을 주로 치료한다.특히 세란병원에선 주사·약물 치료 같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치료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환자들에게 과잉 진료를 하지 않고,epl 적자또 적절한 수술 시기와 수술법을 제시해 환자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 최근엔 어떤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인가.
▶나이와 무관하게 상체에 질환이 많아졌다.옷을 오래 입으면 해지는 것처럼 우리 몸도 퇴행성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가장 흔한 질환은 어깨 힘줄 파열이나 어깨·손목 관절염이다.예를 들어 일하다가 손목이 시큰시큰한 느낌이 온다면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 농번기에는 특히 상체 질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농사일을 하면 신체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부득이하게 많이 취하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티다가 병을 키워서 오는 환자를 자주 만난다.
팔을 계속해서 위로 드는 등 어깨 위쪽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하면 힘줄이 상할 수 있다.반복되는 농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휴식 시간을 두고 관절을 충분히 쉬게 하는 게 중요하다.
- 프로야구단 필드닥터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는데.
▶최근 프로야구에 관심이 높아져 재미있는 이력으로 보일 수 있겠다.
필드닥터는 야구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돌보는 의사를 뜻한다.야구선수는 공을 많이 던져서 어깨나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다.많은 선수들이 내 손을 거친 셈이다.만약 이런 부상을 막으려면 해당 부위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허리나 하체 근육의 유연성도 갖춰야 한다.
- 일상에서 상체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면.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열번 말해도 모자란다.평소에 운동용 밴드로 가벼운 어깨 운동을 하는 것이 근력 강화에 좋다.또 어깨 주변 근육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해서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 때문에 어깨를 구부정하게 굽히는 일이 많은데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갑자기 무리해서 어깨를 당기기보단 바른 동작으로 천천히 당겨야 근육 파열을 예방할 수 있다.
- 세란병원 상지센터의 목표는.
내원하는 환자의 숫자와 빈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전국에 병원과 전문의가 많이 있는데 세란병원 상지센터를 믿고 찾아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이곳에서 치료받고 나가서 너무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앞으로 세란병원 상지센터를 이 분야의 전국 최고 병원으로 키우고 싶다.
박준하 기자 
[약력]홍경호 세란병원 상지센터장은
서울부민병원 정형외과 과장,epl 적자서울척병원 관절센터 어깨 클리닉 원장 등을 맡으며 상체 질환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현재는 세란병원 상지센터장으로 취임해 관절경(고난도 회전근개파열) 수술,epl 적자스포츠 손상(근골격계 손상),어깨 인공관절 치환술 등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