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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 최고 전문가' 평가 받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취임 이후 첫 4급(국장) 승진 3자리 생겨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기획예산과장 ·홍보담당관 등 승진 기대감 커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과장들이 7월 승진 인사를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있어 눈길을 끈다.
광진구는 7월 중순 4급(국장) 3자리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퇴임하는 국장 두 자리에 신설되는 국장 한 자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한꺼번에 4급 3자리가 생기기가 쉽지 않다.보통 1~2자리가 생긴다.
특히 김경호 구청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일하는 양대 중심축인‘복지’와‘교통 분야’최고 자리인 복지건강실장과 도시교통본부장을 역임했다.또 광진구 부구청장과 구로구 부구청장을 지내며 자치구 행정에도 정통해 있다.이어 김 구청장은 1급(관리관)인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을 마치고 서울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 사장도 지내며 경영 마인드도 갖춘 서울시 구청장으로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진 구청장이다.이 때문에 서울시 행정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김경호 구청장이 취임 이후 광진구를‘일하는 구청’으로 변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배려에 신경을 많이 써 구청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는 소문이 밖으로 나올 정도다.
이런 가운데 이번 가장 많은 4급 승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기대하는 과장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심규홍 총무과장,코인마케팅유영보 자치행정과장,신봉수 기획예산과장,코인마케팅유종헌 홍보담당관 등이 4급 승진 예정자로 유력해 보인다.특히 이들 4명 주요 과장은 모두 1965년생으로 4급으로 승진할 경우 6개월 만인 올 연말에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여 또다시 연말에 4급 승진자와 5급 이하 연쇄적인 승진 인사가 예정돼 주목된다.
공무원들에게 최고 덕목은 승진.이 때문에 구청장들은 승진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들어 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번 광진구에는 4급 3자리가 생겨 김경호 구청장으로서는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한 서울 구청장은 예전 “승진 자리는 한정돼 있는데 기대하는 간부들은 많아 인사권이 부담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런 면에서 이번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소 여유가 있는 승진 시즌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광진구는 이처럼 4급 3자리가 생기면서 5급(과·동장)도 9자리 생겨 승진 풍년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6급(팀장)들도 승진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