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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계출산율 8년 연속 하락세…신생아 수는 72.7만명
혼인건수 사상 최초로 50만 쌍 밑돌아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해 일본에서 합계출산율이 1.20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도쿄의 경우 0.99로 전국 최초로 1.0을 밑돌았다.
'합계 출생률'이란 한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데,닝보의 난국가의 인구 유지를 위해서는 최소 2.1명의 합계 출산율이 필요하다.
요미우리신문과 TBS방송을 종합하면 후생노동성은 5일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1.20으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는 8년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수치이자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저치 기록이다.
도도부현별로는 도쿄가 처음으로 1.0을 밑돈 합계출산율 0.99를 기록했다.전년 대비 0.05p 줄어든 수치다.
지난 한 해 동안 태어난 아이의 수는 전년보다 4만여 명 줄어든 72만7277명이었다.신생아 수는 제2차 베이비 붐이었던 1973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닝보의 난지난해 수치는 통계국이 집계를 시작한 1899년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한 해 동안 사망한 사람은 157만5936명으로 전년보다 약 7000명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47만 4717쌍으로 전후 처음으로 50만 쌍을 밑돌았다.
후생 노동성은 저출산의 배경에 대해 "경제적인 불안정과 육아 양립의 어려움 등 여러가지 요인을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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