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월드컵 오세아니아심한 군기훈련을 받다 패혈성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진 육군 12사단 박태인 훈련병.
박 훈련병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사경찰이 지난 8일 사건기록을 군검찰에 넘겼습니다.
하루 전 수사설명회에서 군사경찰과 유가족이 만났습니다.
유가족은 군사경찰에 보강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사고 직후,
월드컵 오세아니아후송이 지연됐다는 의혹과,
월드컵 오세아니아가해 중대장이 과거에도 가혹하게 얼차려를 했던 정황을 더 수사해달라고 한 겁니다.
하지만 군사경찰은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상황일지를 주지 않았고
가해 중대장을 만날 수 없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강수사를 해야 한다는 유가족 변호인의 말에 수사대장은 불쾌함을 표현했습니다.
[수사대장-유가족 변호인 : 왜 지시 조로 말씀을 하시냐고요.(안 된다고 의견을 강하게 표현한 거잖아요.) 아니 그걸 해라,
월드컵 오세아니아하지 말라 할 권한이 있으신가요?]
군번을 언급하며 고압적 태도로 얘기합니다.
[수사대장 : 변호사님도 군 생활을 하셨고요.제가 (변호인이) 03 군번인 것도 알고 있어요.제가 97 군번인데요.그렇게 명령조로 얘기하시고 아무 권한도 없는 얘기를 그렇게 얘기하지 마세요.]
자리를 박차고 나가더니 욕설을 내뱉습니다.
[수사대장 : XX.]
군법에 따르면,
월드컵 오세아니아군사경찰은 수사설명회 시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월드컵 오세아니아그 결과를 다음 설명회에서 증거자료와 함께 설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불쾌하다는 반응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