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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푸바오 할부지'인 강철원 주키퍼(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를 다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강 주키퍼는 어제(4일) 중국 쓰촨성의 워룽 선수핑 판다 기지를 찾아 푸바오가 생활하는 방사장을 둘러보고,푸바오의 이름을 부르며 교감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가 올해 4월 3일 새로운 '판생'을 위해 중국으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중국에서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마친 푸바오는 지난 6월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기 시작하며 강철원 주키퍼와 언제 다시 만날지도 많은 관심을 모아 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푸바오 중국 이동 당시,22-23 프리미어리그공항부터 판다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한 강 주키퍼는 모친상으로 인해 애초 일정보다 조기 귀국하며 푸바오가 일반 공개가 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푸바오를 만난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역시 믿고 확신했던 대로 푸바오는 잘하고 있다.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푸바오도 강 주키퍼가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하고,가까이 다가오는 등 할부지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장면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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