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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나리는 특유의 새콤한 향 때문에 인기가 많다.건강 효과도 뛰어나다.비타민A,제주도 로봇 박물관비타민C가 풍부해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신체를 구성하는 주성분인 단백질,철분,칼슘 함량도 높다.동의보감에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제주도 로봇 박물관머리를 맑게 하며,음주 후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미나리를 먹을 때 주의할 점도 있다.민물에서 자란 미나리를 먹을 때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안 그러면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민물에서 자란 미나리를 익히지 않고 생(生)으로 먹었을 때 위험이 높아지는 암은 담도암이다.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담낭,제주도 로봇 박물관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이다.이곳에 발생하는 암이 담도암이다.담도암은 국내에서 전체 암 발생 순위 중 8위로 적지 않다.5년 생존율이 약 3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최대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핵심이다.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다.담도암이 진행할수록 담도가 점점 두꺼워지면서 좁아진다.이로 인해 담즙 배출이 안 되면서 황달이 온다.황달이 오기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그밖에 소화불량,구역감,원인 모를 체중감소도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명백하게 밝혀진 담도암의 원인은 간흡충(간디스토마)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담도암 발생 원인 1위를 간흡충으로 인정했다.간흡충은 민물에 많은데,민물고기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담도로 가서 오랫 동안 죽지 않고 살면서 염증을 일으킨다.염증이 오래되면 암이 될 수 있다.실제 민물고기를 섭취하는 음식 문화가 있는 한국,태국,제주도 로봇 박물관중국 등 아시아에서 담도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민물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낙동강 유역에서 담도암이 많이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다. 이 밖에 염증성 장질환이나 C형 간염 환자도 담도암 위험이 높다.
담도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큰 위험인자인 간흡충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민물생선을 회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미나리도 민물에서 자란 것은 간흡충 오염이 있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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