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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잭팟’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이다.LOI 당시보다 계약 규모가 1조 3164억원(9억 4749만 달러) 증액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중 6건은 기존 약정보다 규모가 늘어났다.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려 증액 계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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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물보안법 수혜 볼까
글로벌 CDMO 시장의 톱3 기업으로는 스위스 론자,카바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카바삼성바이오로직스가 꼽힌다.미국의 중국 기업 견제가 시작되면서 국내 CDMO 기업들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앞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달 5일(현지시간)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가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생물보안법 제정이 추진된 이후 수주 문의가 2배로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현재도 세계 최대 수준인 생산능력은 내년에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이 완공되면 총 78만4000리터로 늘어날 예정이다.5공장은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올해 6월 기준 규제기관의 누적 승인 278건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연말까지 항체약물접합제(ADC) 전용 생산시설 가동 준비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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