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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순양함’Type 055 구축함도 10척 보유
조선 및 빠른 손실 복구 능력이 전쟁 지속시 전략적 이점 미사일 순양함이라고도 불리는 Type 055 구축함.길이 180m(591ft),빔 폭 20m(65ft),최대 배수량은 약 13,000t이다.(사진 SCMP 캡처) 2024.06.18.*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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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의 해군 확장과 조선 능력 강화가 미국이 최근 제시한‘지옥도(헬스케이프) 전략’등을 포함한 군사적 갈등에서 전략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씽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레이먼드 고 이사는 “중국은 일본 한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조선 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완성된 선체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선박은 더 복잡하고 배수량이 더 크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게 해군 선박을 생산하는 중국의 능력은 미국보다 더 빨리 전투 손실을 복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대만이나 남중국해 등 잠재적 분쟁지역에서 더 가깝다는 것도 추가적인 잇점으로 지목됐다.
파리에 본부를 둔‘네이벌 뉴스(Naval News)’가 지난 5월 말 발표한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중국의 가장 첨단 전함이자 항공모함 호위함인 중국의 10번째‘Type 055 구축함’이 다롄조선소에서 진수됐다.
2020년 Type 055가 처음 취역한 이후 8척이 운용 중이며 9번째는 지난해 말 진수됐다.
이달 초 전략국제연구센터(CSIS)가 발표한 보고서는 "중국의 대규모 조선산업은 몇 주 이상 지속되는 전쟁에서 전략적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은 상당한 유지보수 적체에 직면해 있는 미국보다 훨씬 빠르게 손상된 선박을 수리하거나 교체품을 제작할 수 있다”며 “미국은 내부적 세력 갈등으로 신속하게 많은 새 선박을 건조하거나 손상된 전투함을 수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새로운 구축함 진수는 사무엘 파파로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언급한 대만 방어 작전인‘지옥도’작전과도 관련이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분석했다.
이 작전은 다수의 드론 등을 이용해 PLA를 초기에 막아 대만을 방어할 시간을 버는 것이 핵심이다.
싱가포르 S.라자라트남 국제학 대학의 콜린 코 선임 연구원은 “대만에 무력을 투사하는 중국의 능력을 무력화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심지어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중국의 능력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중국의 조선소를 파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호주 전략정책 연구소의 수석 분석가인 말콤 데이비스는 대만의 우발 상황은 부분적으로 미국이 감소하는 조선 능력을 되돌릴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해군 연구소는 2021년 미국에는 대형 전함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가 7개에 불과한 반면,중국은 수십 개의 상업적 조선 시설과 함께 20개 이상의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더 크고,더 강력하고,잘 무장된 PLA 해군이 양적 및 화력 이점을 통해 중국이 장기간의 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기와 능력 때문에 미사일 순양함이라고도 불리는 Type 055 구축함은 길이 180m(591ft),도박의 신 사이트빔 폭 20m(65ft),최대 배수량은 약 13,000t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