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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 섹터 LP 초청 강연 꾸준
온·오프라인 행사에 70명 이상 참석
기후변화 관련 포트폴리오 비중 50% 이상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 업계에서 ESG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투자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는 추세다.자체적인 ESG 경영은 물론 관련 투자에 집중하는 곳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손꼽힌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주요 출자자(LP)를 초청해 유망한 투자 섹터에 대한 강연도 진행해 눈길을 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일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스틱인베스트먼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에 주요 LP 2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온라인으로도 5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컨설팅 업체 KEI의 김유창 박사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한 사업 동향과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태양광과 해상풍력을 확대하려는 정부 의지를 고려하면 개발과 발전 사업자의 높은 수익이 예상되며 저위험 중수익을 제공하는 인프라 투자처로 활용될 가능성 등이 발표로 다뤄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LP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앞서 수소 경제를 테마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추후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한 강연을 준비 중이다.SMR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안정성과 탄소중립 달성 측면에서 주목 받는 기술이다.
수소와 태양광,SMR 모두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트랜지션(Energy Transition) 관련된 주제라는 공통점을 가진다.실제로 에너지 전환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집중하는 투자 섹터 중 하나다.투자 집행 과정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기업을 선별하고 있으며 이미 이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포트폴리오 기업은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롯데에너지머리티얼즈,야구 테이프신흥에스이씨,야구 테이프휴맥스모빌리티,야구 테이프덕산일렉테라 등이 있다.이들 기업은 이차전지 소재에 특화돼 신재생에너지에 기여하거나 공유 경제로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 클로징을 앞둔 블라인드 펀드‘오퍼튜니티 3호’의 첫 번째 투자 기업 오케스트로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오케스트로는 기업 고객의 자체 서버를 대체해 열 에너지를 감축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현재 이차전지 소재 업체 재원산업도 3호 펀드에 담을 예정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내 PE 중 유일하게 코스피에 상장돼 지속가능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운용 펀드의 약정 총액은 6조4758억원을 기록 중이다.MBK파트너스,야구 테이프한앤컴퍼니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