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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도박 회장통신3사 임원들과 간담회
보이스피싱 차단 협력방안과 대책 등 협의
이재명 부부 소환 관련해선 "통상 수사 절차"[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통신사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김영섭 연합회장(KT 대표)과 통신 3사(KT(030200),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 정보보호·네트워크 부문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통신사들은 국민들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점차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검찰,경찰,도박 회장국세청,관세청,도박 회장금융감독원,도박 회장방송통신위원회 등 범정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이 출범했다.합수단 출범 후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1만8902건으로 2021년(3만982건) 대비 39% 줄었고,도박 회장피해금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지난해 4472억원으로 42%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다만 지난해말부터 다시 보이스피싱 범죄 증가 추세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대검과 KTOA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과 함께 통신사의 기술 예방책과 대응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협력방안과 대책 등을 협의했다.
한편 이 총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수원지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부부를 소환 통보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저희가 통상적으로 하는 수사 절차”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