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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vm tools아마존-인텔 CEO 만나
“AI 반도체 거인들” 협력방안 논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C레벨 임원들은 이사회에 거취를 위임하고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아마존,인텔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SK온은 1일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CEO,최고생산책임자(CPO),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하고 최고관리책임자(CAO),vm tools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은 폐지해 고위 임원을 줄이기로 했다.흑자 전환 때까지 연봉을 동결하고 성과가 미흡한 임원에 대해서는 연중 수시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현재 시행 중인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vm tools오전 7시 출근을 지속하고 복리후생제도와 업무추진비는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재택보다 사무실 근무를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이와 동시에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의 고삐는 늦추지 않기로 했다.이석희 SK온 CEO는 이날 회의 후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전체 메시지에서 “경영층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며‘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자세를 주문했다.
이날 최 회장은 최근 앤디 제시 아마존 CEO,팻 겔싱어 인텔 CEO를 만난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AI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최 회장은 제시 CEO 등을 가리켜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며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 때 우리도 100보,1000보 보폭을 맞춰 뛰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vm tools29일 경영전략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새로운 트랜지션(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준비 등을 위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