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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K-뷰티 고 빅' 가동…온라인 수출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한국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한국 우수 상품을 전 세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소개하는 가교 구실을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상품 중에서도 해외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한국 화장품에 특화했다.
국내 중소 제조사,정부 기관,관련 협회 등과 협업해 제품 기획부터 제조,벳인 사이트패키징,브랜딩,벳인 사이트해외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제조사가 아마존을 통해 손쉽게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마존이 K-뷰티에 힘을 주는 것은 '한류'를 타고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화장품 수출액이 22% 가량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관세청이 3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3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다.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화장품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2024.4.3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85억달러(약 11조원)로 2021년(92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약 3조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화장품 수출액으로는 프랑스,미국,독일에 이어 전 세계 4위다.
특히 세계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에서는 2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프랑스,캐나다에 이어 3대 화장품 수입국이 됐다.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44.7% 증가한 12억달러(약 1조6천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보수적인 시장인 일본에서도 25.6%의 점유율로 프랑스와 같은 쟁쟁한 경쟁국을 제치고 최대 수입국 지위를 확보했다.
한국 화장품 인기는 아마존 판매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아마존에 입점한 한국 화장품 판매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75% 이상 늘었다.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많은 매출을 올렸다.
연간 10만달러(약 1억4천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판매자가 2022년보다 2배 이상 많아지는 등 양적,벳인 사이트질적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아마존 측은 소개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이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 K-뷰티는 우수한 제품력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벳인 사이트브랜드 경험의 확장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뷰티의 성공 신화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한국 셀러(판매자)가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