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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협상 전향적 변화 없으면 15일부터 닷새간 2차 파업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 본사./ 사진=뉴시스 김종택 기자 /사진=김종택 임금 협상을 놓고 사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오늘(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10일까지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삼노에 따르면 현재까지 8115명이 총파업 설문조사에 참여해했고 이 가운데 5000명 이상이 실제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앞서 사측과 협상 과정에서 전 조합원에 대한 임금 인상률 상향 적용,월드컵 금카초과 이익성과급 기준 개선 등을 요구해왔으나 이견이 지속되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월드컵 금카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달 7일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에게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나섰다.다만 해당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파업은 생산 차질을 목적으로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노조는 이번 사흘간의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현재 2만9913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3.9%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