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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수 제니는 패션 디자이너 자크뮈스 패션쇼 일정을 위해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섬을 찾았는데요.
제니는 당시 모습을 브이로그 영상으로 담아
지난 2일,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카프리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는데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제니에 대한 '실내 흡연'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브이로그 영상에는 실내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던 제니가 주변 스태프들을 고려하지 않고
들고 있던 전자담배를 흡연하고는 스태프의 얼굴 쪽으로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현재 해당 브이로그에는 제니가 전자담배를 흡연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 작성자는 외교부에 제니를 민원 신청한 캡처 사진을 올리며
"주 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을 "엄중히 처분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들의 실내 흡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앞서 배우 지창욱,EXO 디오,뮌헨 라치오가수 임영웅,방송인 기안84 등도 실내 흡연 논란으로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국내법상 금연 구역에서 실내 흡연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전자담배는‘담배 유사 제품’으로 과태료 처분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장소가 해외인 만큼 제니가 실내 흡연을 했더라도 제재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제니의 소속사 OA 엔터테인먼트는 오늘(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뮌헨 라치오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김초아 / 디자인 : 서현중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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