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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 1대는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강 대표를 이날 오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피소된 강 대표의 아내 수잔 엘더 이사도 지난주에 조사받았다.
앞서 강 대표가 운영한 보듬 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듬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