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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비 야구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시의회·시민단체 80여곳과 함께 고개 숙여
피해자 지원 위한 자발적 성금 모금 등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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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은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는데도‘나와 우리 가족,내 친구는 무관하다’는 이유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하지 못했다”며 “피해자와 그 가족들,바닐라비 야구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날 회견에는 안 시장과 시의회,바닐라비 야구밀양지역 80여개 종교·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올바르게 이끌어야 하는 어른들의 잘못도 크고,그동안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를 하지 못한 지역사회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피해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시장은 피해자 지원 회복과 사회안전망 구축도 약속했다.
그는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자발적 성금 모금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 존중·배려 및 생활 속 불안 요소 해소를 주된 시정 방향으로 삼아,지역사회가 함께 반성하고 자정 노력을 기울여 외부에서도 느낄 만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밀양시는 지역내 각 기관과 단체,바닐라비 야구종교계와 함께 이 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자발적인 지원 활동을 계획 중이다.지역 내 종교단체들은 피해자의 치유를 위한 합동 예불과 기도회를 갖는다.
안 시장은 “지역사회의 반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밀양시의 자정 노력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바닐라비 야구불구속 3명)을 기소했다.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공소권 없음’결정이 났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고소·진정건은 이날 기준으로 140건으로 늘어났다.대부분 진정 또는 고소인들이 여러 유튜버나 블로거 등을 상대로 진정,바닐라비 야구고소한 경우다.경남경찰청은 현재까지 수사 대상자 53명 중 11명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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