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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 사퇴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출마하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잦은 해외출장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토론을 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이 현지 시각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3%,
루카 토니트럼프 전 대통령 49%로 TV 토론 이후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에선 이번 주 안에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를 결단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거론되는 인물은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
양자 대결할 경우 트럼프 47%,해리스 45%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격차를 줄였습니다.
하지만,해리스 부통령은 후보 교체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조 바이든이 우리 후보입니다.우리는 트럼프를 한 번 이겼고 앞으로도 그를 이길 것입니다."]
이 밖에 다른 대체 후보들도 거론되지만,
루카 토니대부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앞서지 못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출마한다면,
루카 토니50% 지지율로 39%의 트럼프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작 본인은 정치 참여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미셸 오바마/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2020년 : "제가 느끼는 감정을 정확하게 말하겠습니다.저는 정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제가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아시죠?"]
바이든 대통령은 교체론을 부른 TV 토론에 대해 잦은 해외 출장에 따른 피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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