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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원장이 떨어뜨린 지갑을 냉큼 주워 달아나는 남성.JTBC 사건반장 캡처다른 사람이 떨어뜨린 명품 지갑을 주워 그대로 도망치는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 미용실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이 소개됐다.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미용실 원장이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장면이 찍혔다.이때 한 남성이 가게 안을 보더니 허리를 숙여 뭔가를 집어 들고 그대로 지나간다.원장이 떨어뜨린 명품 지갑을 냉큼 주워 달아나는 것.
미용실 원장인 제보자 A씨는 "가게 안에서 지갑을 찾던 중 CCTV를 보고 남성의 절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난당한 지갑은 70만원짜리 명품 지갑으로 현금 40만원과 신분증 등이 들어있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남성을 쫓고 있다.
A씨는 "도난 이후 매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지갑이 올라왔나 확인한다.생애 처음 저 자신에게 준 선물인 만큼,첼시 브라이튼남다른 의미가 있어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미용실 원장이 떨어뜨린 지갑을 냉큼 주워 달아나는 남성.JTBC 사건반장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