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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협박 혐의로 A 씨(50대)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께 남원시의 한 공원에서 지인 B 씨(6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다행히 B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윷놀이를 하던 B 씨 등 일행과 붙은 시비로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A 씨는 '방해하지 말라'는 B 씨의 말에 흉기를 휘둘렀으며,메시 월드컵 트로피현장에 있던 B 씨 일행에게도 '찌른다'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다른 범죄로 한 달전 출소해 보호관찰을 받던 중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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