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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최근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했던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들의 근황 등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커뮤니티를 통해 "단역배우 자매 사건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영상으로 다루는 것을 허락받았다"며 "어머니는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나락보관소는 "현재 가해자들 근황을 알고 있는 분들 제보 메일을 기다린다"며 어머니 장 모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불쾌하거나 불편하다면 절대 영상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동의를 구하자 숨진 자매 어머니는 "어제부터 울고 있다.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동의한다"고 답했다.
단역배우 자매 사건은 2004년 시작됐다.양소라씨가 친동생 양소정씨의 소개로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관리반장 등 관련자들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뒤 제대로 된 피해 구제를 받지 못한 채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단역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던 동생도 죄책감에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