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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2명을 포함해 30명의 사상자를 낸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와 관련해 남은 실종자 1명이 건물 내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오늘 오후 8시 언론 브리핑에서 "남은 실종자의 휴대전화 위치값이 오후 5시쯤 공장 인근으로 확인됐다"며 "공장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해 정밀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명 등을 동원해 밤늦은 시간까지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재 원인에 대해 조 본부장은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밀 감식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화재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배터리 부분에서 작은 흰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급격히 발화해 작업실 전체를 뒤덮는데 약 15초 걸렸다"며 "유독성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0시 반쯤,것뿐이 공장 2층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22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8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발화 5시간 만인 오후 3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실종자 수색과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