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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스타벅스 코리아-문화유산국민신탁,11일 협약식
‘환구단점’수익 등으로 5년간 보호기금 10억 조성
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한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스타벅스코리아,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11일 이같은 요지의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으로 △국가유산 보호기금 조성 △매입 국가유산 전시 활동 전개 △5년간 매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 10명씩 선발해 장학금 지급 △서울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전국 국가유산으로 스타벅스 임직원이 참여하는 국가유산 보호 봉사활동 확대 운영 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 중구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고객 구매 품목당 300원의 적립금을 모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커피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지정했다.이 적립금에 스타벅스의 국가유산 보호 관련 기획 상품 판매 수익을 더해 5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국가유산 보호활동에 쓸 계획이다.
국가유산 매입·기부 활동도 이어간다.스타벅스코리아는 3·1운동 참여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이자 서예가였던 위창 오세창의 친필휘호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추가 기부했다.'이신양성(頤神養性,멕시코 대 파나마마음을 수양하고 바른 성품을 기른다)' 등 3점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서 지난 2015년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 '존심양성'을 시작으로 '광복조국(201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0)',멕시코 대 파나마'유지필성(2023)','지성감천(2023)',멕시코 대 파나마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까지 10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09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첫 업무협약을 맺었다.이후 15년간 덕수궁에서만 임직원 3천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멕시코 대 파나마전국의 지역별 국가유산 보호 활동에도 임직원 1천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국가유산청은 "스타벅스와의 협력이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보호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 분야의 민간 참여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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