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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 로켓이 지난 주말 예정에 없이 우주로 발사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우주탐사 기업‘스페이스 파이오니어’(Space Pioneer)는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톈룽-3호’(TL-3) 로켓 1단계 정지 발사 시험을 했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의 톈룽-2호.톈룽-3호는 지난 달 30일 발사 시험 도중 예상치 못하게 발사돼 폭발했다.(사진=스페이스 파이오니어) 
회사 측은 발사대에 로켓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1단 9개 엔진 병렬동력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했다.테스트 도중 1단 로켓이 점화된 이후 로켓 본체와 시험대 연결 고정 메커니즘이 고장 나 1단 로켓은 발사대를 이탈하면서 발사됐다.
이후 톈룽-3호 1단계 로켓은 궁이 근처의 인근 산속에 추락해 거대한 불덩어리를 만들었다. 중국 웨이보에 공개된 톈룽-3호의 폭발 모습 (영상=엑스@AJ_FI) 
로켓발사와 폭발 장면이 SNS 영상으로 공개됐는데,발사된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르던 중 기울어지더니 발사 약 30초 만에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다시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로켓은 결국 발사한 지 50여초 후에 땅에 충돌했고,큰 폭발이 일어났다.
중국 상하이 현지 매체에 따르면,허난성 비상관리 당국은 이번 폭발로 인해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우주 탐사 분야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하고 있는 업체다.톈룽-2호 로켓은 2023년 4월에 궤도에 진입해 중국 최초 민간 발사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이후 모델인 톈룽-3호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을 모델로 개발됐으며,1단 로켓은 발사 후 지구로 다시 귀환해 부분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과학매체 스페이스뉴스에 따르면,전북 대 인천톈룽-3호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강력할 예정이다.톈룽- 3호는 지구 저궤도(LEO)에 17톤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전북 대 인천이는 이전 제품인 톈룽 2호의 경우 약 2톤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수준이다.
하지만,전북 대 인천톈룽-3호는 아직 개발 중이며,지난 일요일 사고가 향후 시험 발사와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