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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성혼회원 4만 9000여명 중 최근 2년 사이 혼인한 초혼 부부 3774명의 표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2024 혼인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에 성공한 평균 나이는 남성 36.9세,여성 33.9세로 확인됐다.이는 19년 전인 2005년과 비교했을 때 남성은 3.1세,여성은 3.5세 높아졌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 차는 2.9세로,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6.0%로 대다수였다.남성이 4살 연상인 부부가 17.6%로 가장 많았다.
평균 신장은 남성 176㎝,스테판 데브리여성 163㎝,거주지는 남녀 모두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중위 연 소득은 남성 7000만원,스테판 데브리여성은 4500만원이다.연 8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성의 39.3%,여성의 10.4%로 집계됐다.
남편의 연소득이 더 높은 경우는 81.3%로 아내가 더 높은 경우(16.3%)보다 5배 가량 많았다.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경우는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부부 5쌍 중 3쌍은 같은 학력을 지닌 사람끼리 결혼했다.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전체의 24%,스테판 데브리여성이 높은 커플은 17.7%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일반 사무직’과‘공무원·공사’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공무원·공사 직원 외에 남성은 의사·약사 12.3%,사업가·자영업자 8.9%,일반 연구원 3.9%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은 교사 12.2%,스테판 데브리의사·약사 7.5%,간호사·의료사 7% 순이다.
전문직과 공직의 경우 의사와 약사,스테판 데브리공무원과 교사 등 유사 직종 간의 혼인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혼남녀 성비 불균형‘심각’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449호)‘한국의 출생성비 불균형과 결혼성비’(조성호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능한 많은 미혼 남녀가 매칭되더라도 많은 미혼 남성은 남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인구학적으로 보면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그만큼 결혼하기에 불리한 구조인 셈이다.
결혼성비의 불균형은 남녀 간 미혼율의 차이로도 나타났다.2020년 시점에서 1985년생(당시 35세)의 미혼율은 남성이 46.5%로 29.1%인 여성보다 훨씬 높았다.
2020년 우리나라의 미혼자 비율은 11.2% 순 미혼 남성 수는 122만 6823명이었는데 이웃나라 일본은 각각 6.3%,135만 2717명이었다.조 부연구위원은 “일본의 미혼 인구 합이 우리의 약 2배임에도 순 미혼 남성 수는 유사한 수치를 나타내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미혼 인구가 남는 현상은 매우 심각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