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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각 대상에 금융위원장 포함될 듯
방기선·김병환 새 후보군 부상…김소영·김태현·손병두 거론
28일 관가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초나 중순께 순차적으로 공개될 개각 명단에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가까이 재직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포함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2년 7월11일 취임해 조만간 2주년을 맞는다.금융위는 차관급인 김소영 부위원장도 같은 해 5월에 취임해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드물게 현 정부 들어 초대 장·차관이 교체 없이 모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장관직을 맡은 분들"이라고 개각 대상을 언급한 바 있어 조만간 있을 개각에서 금융위원장 교체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금융위원장 유임 배경으로 꼽혔던 굵직한 금융현안들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교체 가능성을 점치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총선용 순차 개각에서 금융위원장이 제외됐던 배경으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우려,공매도 제도개선 등 산적한 금융시장 현안들이 꼽힌 바 있다.
ELS 사태의 경우 은행권이 자율배상에 속도를 내면서 연내 마무리 전망이 나오고 있고 부동산 PF는 최근 연착륙 대책이 발표돼 후속조치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공매도는 불법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3월31일부터는 재개하기로 확정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각 관련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인사권자에게 물어봐 달라"며 "저는 있는 데까지 제 일을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의 후임으로 폭넓은 인사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주요 후보군으로는 기존 하마평 인사들 외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새로 거론되고 있다.
방 국조실장은 기재부에서 정책과 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2019년 기재부 차관보 시절에는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대란과 200조원 금융지원 대책 등의 실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경력도 있다.
그가 금융위원장으로 영전한다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이은 두 번째 국조실장 출신 금융위원장이 된다.
김 차관도 기재부에서 자금시장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야구 그라운드경제정책국장 등 거시정책 관련 핵심 보직을 역임한 경제 관료다.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경제 관련 대선공약을 국정과제로 구현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다가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으로 승진해 나갔다.다만 김 차관의 경우 방 실장의 거취에 따라 차기 국조실장으로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기존 후보군도 여전히 물망에 오른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출신인 김 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경선을 치를 때부터 함께 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으로도 활동했다.현 정부 금융·거시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경제책사로도 불리고 있어 중용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김 이사장은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국장,금융서비스국장,야구 그라운드금융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거쳐 상임위원과 사무처장까지 지낸 금융 전문 관료다.문재인 정부에서는 예금보험공사 사장을,윤석열 정부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용돼 정권을 가리지 않고 중용되고 있다.
손 전 이사장은 지난해 연말 개각 당시에도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기재부에서 외화자금과장,야구 그라운드국제금융과장 등을 역임하며 외환시장 안정화에 일조했으며 금융위에서도 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상임위원,사무처장,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