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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제작자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해외에서 만난 팬의 음식값을 대신 계산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공개됐다.
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서 과거 스페인에서 민희진 대표와 만난 누리꾼 A씨 사연이 재조명됐다.
A씨 사연은 지난달 웹툰 인스타그램 계정인 '김뱁새'에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알려졌다.김뱁새 계정은 A씨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 SNS상에 공유했다.
웹툰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스페인의 한인 민박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인테르 대 프로시노네 라인업민 대표와 뉴진스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A씨는 식사를 위해 들린 한식당 야외 테이블에서 민 대표와 마주쳤다고 밝혔다.A씨는 고민 끝에 민 대표에게 다가가 "팬입니다"라고 인사했고,민 대표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A씨는 민 대표와 대화하면서 자신이 보컬 전공이란 것을 알렸고,인테르 대 프로시노네 라인업이를 들은 민 대표는 "응원하겠다"며 "이것도 인연인데 DM(다이렉트 메시지) 한 번 주시라"고 했다.
이후 식사를 마친 A씨는 가게를 나가려다가 깜짝 놀랐다.음식점 직원이 "야외에 있던 숙녀분이 계산하고 갔다"라고 말했기 때문.A씨는 당시 음식값이 20만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A씨는 민 대표에게 "열심히 살아서 꼭 보은하겠다"는 감사 메시지를 DM으로 보냈고,민 대표는 "보은은 무슨요…응원해 주셔서 (제가) 감사하다"고 답장했다.
김뱁새 계정을 통해 사연이 소개된 후,A씨는 이를 민 대표에게 알렸다고 했다.A씨는 "사연이 담긴 만화가 나왔다고 연락했더니,민 대표가 '좋게 봐줘서 감사하다'라고 답장해왔다"고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현재 모기업 하이브 측으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수립,인테르 대 프로시노네 라인업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2차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경찰은 지난달 18일 민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피고발인은 민 대표를 포함해 총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