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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 수시 특집
양대 글로벌 대학평가서 100위 내 진입
1000대 기업 CEO 배출 2년째 전국 5위
학생 스스로 전공과정 디자인 모델 도입
내년 정원 66.6%인 3171명 수시로 선발
올해 개교 78주년을 맞은 국내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부산대는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국의‘2004 THE(Times Higher Education)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6위,아시아 93위에 올랐다.또‘2024 쿼콰렐리 시몬즈(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5위(국립대 1위),아시아 90위를 기록했다.국내 국립대 중 양대 글로벌 대학평가인 THE와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모두 100위 내에 진입한 곳은 부산대가 유일하다.
■글로컬 대학 선정,2027년 통합 부산대 출범
부산대는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5년간 1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에듀 트라이앵글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교육도시’를 비전으로 부산대와 부산교대 통합을 통한 종합교원양성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이끌 기틀을 마련한다.
교육부 승인이 완료되면,2027년 3월 1일 통합 부산대학교가 출범한다.교명은‘부산대학교’로 하고,현 부산교대 캠퍼스는‘부산대학교 연제캠퍼스’가 된다.
부산교대는 통합 부산대의 16번째 단과대학인‘부산대학교 교육대학’으로 재편돼 종합대학의 교육특화 캠퍼스이자 개방형 캠퍼스로서 역동적 발전의 길로 들어선다.
부산대는 최근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각광받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를 비롯한 대규모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다수 확보했다.부산대는 총 900억 원 이상의 반도체 사업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반도체 인재 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7년간 337억 원을 지원받는‘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3월 부산·경남권 최초의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대학 교육과 연구 기반을 크게 강화했다.
부산대는 미래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운영 시스템에도 선제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내년부터 시행되는‘PNU 펜토미노 교육시스템’이다.교과목 단위로 졸업 이수 학점을 채우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다양한 모듈과 트랙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전공 교육과정을 디자인하고,야구 2차 드래프트세부 전공으로 인증 받을 수 있는 유연한 교육 모델을 도입했다.
■‘반값등록금’에 1인당 교육비 2000만 원 넘어
부산대는 전국 국립대 최초로 학생 1인당 교육비 2000만 원을 돌파했다.매년 장학 재원을 확충해 재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이 300만 원에 달한다.등록금도 16년째 동결하거나 내려 수도권 주요 사립대의 절반 수준으로‘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공기업이나 대기업 등 높은 취업의 질을 의미하는 유지취업률도 85.4%를 기록했다.
부산대는 27만 명의 동문들이 사회 각계에서 활약해,2023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2년 연속 전국 5위(37명)를 기록했다.지방대 가운데 10위 내 포함된 곳은 부산대가 유일하다.올해 100대 기업 CEO 중에도 5.5%인 7명이 부산대 출신으로,4년 연속 전국 4위를 차지했다.
부산대는 올해 신임 검사를 배출한 로스쿨 중 전국 2위에 오른 데 이어,신임 재판연구원(로클럭)도 네 번째로 많이 배출했다.최근 6년간 신임 법관 또한 전국 4위(26명,야구 2차 드래프트7.4%)에 올라 명실상부한 로스쿨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탁월성,대표성,다양성 그리고 명품성의 가치에 기반해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하는 차별화된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의대 수시 26명 늘어 104명 선발
부산대는 2025학년도 대입 총 모집인원 4761명 중 66.6%인 3171명을 수시전형을 통해 모집한다.
우선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모집단위가 신설돼 첨단융합학부(정보의생명공학자율전공·공학자율전공·나노자율전공)에서 총 119명을 선발한다.
의과대학 의예과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도 125명에서 올해 163명으로,38명 증원됐다.수시에서 지난해(78명)보다 26명 늘어난 104명을 선발한다.증원된 인원은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를 신설해 17명을 선발하고,학생부종합(지역인재 저소득층학생전형) 2명,논술(지역인재전형) 7명을 각각 증원해 선발한다.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 47명에서 12명이 늘어 59명을 모집한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치과대학 학제 전환으로 2025학년도부터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은 선발하지 않고,치과대학 학제 전환 시점(2028학년도) 2년 전인 2026학년도부터 치과대학 치의예과 80명을 선발한다.
또‘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사항을 새로 반영해 학생부교과,논술,실기·실적 전형에서는 각 호수에 따라 감점 처리하고,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에서 정성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