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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고문 "트럼프,무료 차익 거래 내기 찾기우크라 종전안 보고에 호의적 반응"
"우크라,무료 차익 거래 내기 찾기러에 영토 공식적으로 양도할 필요 없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시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된 영토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평화 협상에 임하고 그렇지 않을 시 군사 원조를 중단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가 키스 켈로그 미국 우선주의연구소(AFPI) 안보센터장과 이 같은 내용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제시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플라이츠 전 비서실장은 "나는 그(트럼프)가 안의 모든 단어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안에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동맹국들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이츠 전 비서실장은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공식적으로 양도할 필요가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단기간에 자국 영토 전체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권을 되찾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켈로그 안보센터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조속히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미국 원조 중단될 것'이라고 전할 것"이며 "푸틴 대통령에게도 '협상 테이블에 오지 않으면 당신을 죽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우크라이나에 줄 것'이라고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 트럼프 측근이 밝힌 것 중 가장 상세한 계획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하게 종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방법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협상에서 러시아에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다니엘 프리드 전 국무부 차관은 "겔로그가 설명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모든 영토를 포기하는 쪽으로 기울어진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달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하고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부와 남부 4개 주를 넘겨주기로 합의할 시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평화 협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연합(EU)과 NATO는 그가 당선될 경우 미국 주도의 서방 지원이 힘을 잃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외교협회(CoFR)의 찰스 쿠프찬 연구원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은 원조를 중단하지 않더라도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은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700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스티븐 청 트럼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최우선 과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조속히 협상하는 것"이라면서도 "선거캠프에서 권한을 부여한 인물의 발언만이 공식적인 것으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