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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세훈 시장·수방사령관·전문가 등 200여명 참석
서울시청서 '메가시티 대드론체계 구축' 주제
2개 세션서 민관군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방안 등 논의
국방혁신 관련 드론·AI발전 방향 등 전문가 토론[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두 차례 안보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북한의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민·관·군 협력 대(對)드론 방어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3차 포럼은 드론의 위협과 세계적 동향,기술적 수준 등을 공유하고,독일 분데스리가 순위메가시티 서울의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럼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해 서울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안보정책자문단,대드론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선 △김성우 육군대학 교수 △김기원 대경대(국방로봇학회) 교수 △이만희 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장(준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전쟁으로 본 드론·대드론체계와 대도시형(서울) 대드론체계 구축방안,민·관·군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방안 등을 공유했다.이어 조상근 카이스트 국가미래전략기술정책연구소 교수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에선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독일 분데스리가 순위강경일 국방부 군구조혁신담당관(대령),신희준 경운대 교수 등이 대드론체계 구축을 위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성우 교수는 포럼에서 “드론으로 대표되는 무인기 시스템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드론 체계는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하는‘게임 체인저’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북한은 이번 오물풍선 살포와 같이 다량의 기구들을 드론,독일 분데스리가 순위무인기들과 함께 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며 대드론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원 교수는 최근 드론 위협과 대드론체계의 특성을 소개하고 대드론‘권역화’구축 방안,인공지능(AI)를 이용한 지능화·효율화 대드론체계 운용방안 등 메가시티형 민·관·군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또 이만희 준장은 북한 드론 위협 추세와 드론 대응 방공작전 개념을 소개하며 군(軍) 전력만으로는 모든 국가 중요시설을 방호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군과 통합된 민·관의 다중방어체계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광석 비상안전기획관은 2014년 북한 무인기 활동 식별 이후 정부 차원에서 진행해왔던 대드론체계 운영의 성과를 소개했다.또 지자체 대드론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지침보완,드론 정보공유 및 관제방법,실증사업 필요성 등 서울시 대드론체계 구축을 위한 선행 요건을 제언했다.
강경일 대령은 군 차원,국방혁신을 통해 드론의 파급력을 파악하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대응하고자 과제·과업화해 분야별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대드론체계 구축에 있어 서울시가 우선 대비하되,유사시‘위기대응 회복탄력성’역량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신희준 교수는 내륙 최대규모의 산업단지와 국가 중요시설이 있는 경북 구미지역 민·관·군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현황을 소개하며,각 지자체별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민·관·군의 통합된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포럼을 끝까지 지켜본 뒤 “최근 안보·외교 국면에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상당히 유용한 시간이 될 거 같다”며 “1000만 서울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민관군이 함께 이 호흡을 맞춰가며 내실 있게 (효율적인 대비태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