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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나섰다가 휴진을 철회했죠.대한의사협회도 예고했던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는데,2026 월드컵 조별리그가톨릭 의대와 성균관 의대가 오늘(25일) 총회를 열고 휴진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 병원으로 둔 성균관 의대와 가톨릭 의대.
두 의대 소속교수들이 오늘 온라인 총회를 열고 휴진 여부를 결정합니다.
성균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0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휴진 등 집단행동과 관련한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지난 20일 한 차례 회의를 열었던 가톨릭 의대 교수들도 오늘 다시 총회를 열고 휴진을 논의합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5일간 휴진을 들어갔던 서울대 의대 소속 교수들은 투표 끝에 휴진을 철회하고 어제부터 정상 진료에 들어갔습니다.
환자단체들이 휴진을 비판하는 1천 명 규모의 총궐기 대회를 준비하는 등 비판 여론이 커지는 점 등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무기한 휴진에 나설 것으로 공언했던 대한의사협회도 임현택 회장이 단독 결정했다는 논란이 발생한 끝에 휴진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현재 소위 빅5 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수련 병원으로 둔 연세대 의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각각 모레와 다음달 4일부터 휴진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하지만,2026 월드컵 조별리그오늘 성균관 의대와 가톨릭 의대 교수들의 결정에 따라 다른 2개 대학 교수들의 결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