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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메가리 없다서울지역 8개 6월 외식비 공개
삼계탕 한 그룻 평균 1만7000원 육박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냉면김밥·자장면·칼국수·비빔밥 등 5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1만7000원,냉면은 1만2000원에 달했다.
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냉면 가격은 5월 1만1692원에서 지난달 1만1923원으로 올랐다.같은 기간 김밥은 3423원에서 3462원으로,자장면은 7223원에서 7308원이 됐다.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9154원에서 9231원으로,메가리 없다비빔밥은 1만846원에서 1만885원으로 올랐다.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관심이 쏠린 삼계탕(1만6885원)과 지난달 처음으로 1인분(200g)에 2만원을 돌파한 삼겹살(2만83원),김치찌개백반(8192원) 등 3개 품목의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다만 서울의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7년 전보다 20.6%(2885원) 올랐다.삼계탕은 7년 전인 2017년 6월 1만4000원대에 진입한 이후 5년 만인 2022년 7월 1만5000원을 돌파했다.작년 1월에는 1만6000원대를 뚫었다.
삼계탕 유명식당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은 2만원에 달한다.여름철 인기 메뉴인 냉면 가격도 유명 식당인 을지면옥·을밀대는 1만5000원,메가리 없다우래옥·봉피양·평가옥은 1만6000원이다.
유통가에선 이처럼 외식업계 삼계탕 가격이 2만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이커머스,메가리 없다홈쇼핑까지 '홈보양족'(집에서 보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을 잡기 위해 삼계탕 간편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