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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튜버 '전투토끼'가 아내로부터 다수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여성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튜버 '전투토끼'가 아내로부터 다수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전투토끼.[사진=유튜브 '전투토끼' 캡처]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튜버 '전투토끼'가 아내로부터 다수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전투토끼.[사진=유튜브 '전투토끼'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8/13/0000861600_001_20240813143010204.jpg?type=w647)
A씨는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자 수십 명의 주민등록번호,고무열주소 등 개인정보를 남편인 전투토끼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전투토끼는 제공받은 정보 일부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A씨는 남편이 자신에게서 받은 정보를 유튜브에 공개할 것을 알면서도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투토끼 역시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여러 명의 신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튜버 '전투토끼'가 아내로부터 다수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당시 가해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온 모습.[사진=MBC 보도 캡처] 
그는 또 일부 사람들에게 사과 영상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들의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