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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증권이 9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신작 퍼스트디센던트(퍼디)의 흥행으로 3분기 영업 흑자가 전망된다고 밝혔다.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75% 올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넥슨 퍼블리싱으로 출시된 루터슈터 신작 퍼스트디센던트는 PC 스팀과 콘솔 플랫폼에 2일 출시돼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며 "아직 트래픽이 상승 추세에 있는 만큼 3분기 평균 20억원 이상의 일평균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6일 누적 매출은 230억달러로 일평균 53억원 수준이며 일 최고 동접자 수는 첫날 23만으로 시작해 7일 26만으로 상승했다"며 "최고 동접자 수는 배그(62만)나 카운터스트라이크(129만)에 비해 낮으나 롤플레이게임(RPG)적 요소의 결합으로 인당 매출(ARPU)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넥슨게임즈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2분기에는 블루아카이브의 비수기 트래픽 감소로 전체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국 u17 월드컵59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한국 u17 월드컵3분기에는 블루아카이브 성수기 효과와 퍼디 매출 기여로 영업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흑자 규모는 퍼디의 트래픽과 매출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나 일 매출 20억원을 가정하면 개발사 레버리지 효과로 52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