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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32.8도를 보이며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현재 경기 남부와 남부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무려 33도를 넘기는 곳들이 많아지겠습니다.
반면,2002년 월드컵 징크스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 지역은 폭염의 기세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이틀째 열대야가 발생한 강릉은 한낮에 28도,속초는 26도까지 올라 잠시 더위가 누그러지겠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낮 시간대 야외 활동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도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겠고요.
점차 오존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2002년 월드컵 징크스경북은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가능한 실내나 그늘에 머무는 게 좋겠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 안팎이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휴일까지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어 최신 기상정보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대전 20도,2002년 월드컵 징크스춘천은 18도를 보이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소나기가,2002년 월드컵 징크스휴일엔 강원 영서에 비가 한차례 더 내리겠는데요.
가실 줄 모르는 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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