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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하나로마트 포함 5개 가맹점 적용
“사용범위 늘려갈 것”…우리·NH농협도 곧 합류
카드사 6곳이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결제에 사용되는 큐알(QR)코드 공통규격을 만들었다.우선은 이케아와 이디야커피 등 일부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앞으로 가맹점과 참여 카드사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는 국내 6개 카드사(롯데·삼성·신한·하나·현대·케이비(KB)국민)에서 큐알결제 공통규격을 만들어 최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현재는 하나로마트,이케아,펌 방향매머드커피,펌 방향메가커피,이디야커피 등 5개 가맹점에서만 공통큐알을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카드사마다 큐알코드 규격이 달라서 카드 앱을 활용한 간편결제가 활성화되지 못했다.소비자가 가진 카드와 같은 규격을 쓰는 가맹점에서만 큐알코드 간편결제가 가능했던 것이다.삼성페이 등 모바일 카드결제가 자리 잡은 상황에서 카드사들은 지난해 5월 부가가치통신망(VAN)사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통규격을 만들어왔다.
서비스 초반에는 이용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가맹점이 5곳으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카드사들은 편의점이나 약국 등으로 가맹점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참여 카드사 역시 현재 우리카드와 엔에이치(NH)농협카드가 제외돼 있는데,올해 중으로 전산개발을 완료하고 공통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9개 카드사 중 비씨카드는 이미 2018년부터 국제 표준 큐알코드 규격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개발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자의 모바일결제 편의성이 향상되고,가맹점도 단일규격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과 결제처리 속도 개선 등 효율성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키오스크에서도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비대면·비접촉 결제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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