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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듀란트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네이버 공식 인스타그램"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GI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나 소버린AI 확산과 AI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소버린AI는 각 지역의 언어,문화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네이버는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만들고 소버린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오픈AI,구글 등 미국 빅테크의 AI는 북미 언어·문화·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돼 각 지역의 고유성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소버린AI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소버린AI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엔비디아는 '쿠다 생태계'로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쿠다는 엔비디아가 2006년 내놓은 AI 개발용 소프트웨어다.쿠다 플랫폼에서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해야 컴퓨팅이 가능하다.또한 생성형AI 시대엔 데이터 연산·처리량이 무수히 많아져 중앙처리장치(CPU),듀란트GPU,듀란트D램을 적용한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이 때문에 전세계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중이다.
네이버 측은 <블로터>와 통화에서 "엔비디아와 오래 전부터 협력해왔는데,이번엔 소버린AI 확산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GI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또 다른 미국 방문 일정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있다.네이버는 지난 4월 인텔과 AI 생태계 조성 협력을 발표했다.인텔은 엔비디아의 시장 독주에 대항하기 위해 AI반도체 '가운디' 생태계를 만든다.네이버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기여할 계획이다.이 외에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저전력 AI칩 '마하 1'을 공동개발해 올해 말 양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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