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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대 밀워키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휴진 신고 4% 그쳤지만 더 많이 쉴수도
대학병원 빅5 소속 일부 교수 휴진 참여
대학병원 빅5 소속 일부 교수 휴진 참여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18/0005320417_001_20240618062909338.jpg?type=w647)
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이날 대학병원과 동네 의원이 하루 휴진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가 개원가의 휴진 신고를 집계한 결과 이날 진료를 쉬겠다고 한 곳은 총 3만6371개 의료기관(의원급 중 치과·한의원 제외,일부 병원급 포함) 중 4.02%에 그쳤지만,의협 측은 휴진 투표에서‘역대급 지지율’이 나온 만큼 더 많은 병원이 진료를 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협이 벌인 총파업(집단 휴진) 당시,휴진 첫날이던 8월 14일 휴진율은 32.6%에 달했다.
같은 달 26∼28일에는 휴진율이 10.8%,8.9%,6.5%로 계속 떨어졌으나 이번에는 우선 하루 휴진을 결정한 만큼 30% 넘게 휴진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정부는 사업자 단체인 의협이 개별 사업자인 개원의를 담합에 동원함으로써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협을 신고했다.
이에 앞서 이달 14일에는 임현택 의협 회장 등 집행부 17명에게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도 내렸다.
개원가보다 더 우려되는 건 대학병원이다.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빅5’에 소속된 일부 교수들은 이날 의협 주도 휴진에‘회원’자격으로 개별 참여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교수 중 60.9%(225명)는 이날 휴진을 하거나 연차를 내 진료를 보지 않는 등 이미 일정을 조정했다.
다만 대학병원 교수들의 휴진 사례가 그동안 많지 않았고,이번에도 대학병원 휴진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특히 개별적으로 휴진하더라도 중증·응급 환자 등에 대한 진료는 유지해 환자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휴진을 주도한 의협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에서‘정부가 죽인 한국의료,클리블랜드 대 밀워키의사들이 살려낸다’는 주제로 총궐기대회를 연다.대회에서 의협은 정부 의료정책의 부당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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